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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s/2020 anotherA[showroom&cafe]

another A [showroom&cafe]

another A [showroom & cafe]

2020 / Commercial 

ilsan, Goyang

Total Floor Area : 250 

Design Team : 이아름 

Photograph : 건축사사무소 무드에이

 

기존에 쇼룸으로 사용되던 공간을 카페가 주가 된 새로운 전시공간으로 계획하는 프로젝트이다. 기존에 없는 카페를 새롭게 계획하는 프로젝트로 내부 공간 구성 뿐 아니라 카페이름, 가구, 간판, 메뉴판, 테이크아웃컵, 매장 내 음료컵, 커피잔, 화분 등의 디자인 및 선정에 이르는 기획작업까지 진행했다. 

 

another A는 기존에 사용하던 curation A(answer) 에서 출발하여 만들어진 이름이다. 큐레이션 에이에서 또 다른 에이의 시작을 담고 있다. 

 

기존 쇼룸은 전시부스가 대부분 내부공간을 차지하고 있었고, 창문 주변도 전시부스로 막혀 내부가 답답하고 어두운 편이었다. 새로운 공간은 기존과 달리 열리고 여유가 있는 공간으로 구성하되 공간의 성격을 확실하게 변화시켜 줄 재료로서 천연대리석을 적용하였다.  기존 벽과 천장 마감을 유지해야하는 조건도 재료선택에 영향을 주었다. 아름다운 무늬와 색상을 가진 천연대리석은 재료의 질감과 색상만으로도 특별한 공간감을 가지는 재료이다. 3가지 대리석을 사용하였는데 연한 푸른빛이 도는 그레이톤의 베실리스를 기본으로 사용하고 성격이 확실한 진한녹색의 오리엔탈그린은 특정한 공간에 적용하였고 북매치로 적용한 달마타는 2층 한가운데 배치하였다. 베실리스와 오리엔탈그린 두가지 대리석으로 테이블과 카운터를 디자인하였고, 1층과 2층 백자갈정원에 오브제로 배치했다. 

 

반복적으로 사용된 아치모양은 카페의 또 다른 성격을 나타내는 하나의 이미지로 테이블 다리, 간판, 테이크아웃컵 라벨, 로고 등에 사용되었다.

 

1층 전면부는 백자갈 정원을 배치하여 거리에서 확실히 인지성을 높여주었고, 프레임없는 유리폴딩도어 적용으로 열었을 때 뿐아니라 닫았을 때도 전면으로 열린 공간이 되도록 하였다. 1층은 주로 커피를 주문하고 대기하는 장소로 전면부에 넓은 마루형태의 벤치를 계획하여 여유로운 공간이 되도록 하였다. 2층은 막힌 공간 없이 열린 형태로 계획하되, 전면창 부분은 단을 높여 영역을 구분하고 기존에 창고였던 안쪽의 작은 공간은 바닥, 벽, 천장, 테이블 모두 오리엔탈그린으로 마감된 특별한 공간을 만들었다. 계단 주변으로 백자갈로 채워 진 내부 정원을 계획하여 전시공간으로 활용하고 향후에 팝업전시 등의 공간으로도 쓰일 수 있도록 하였다. 가운데 공간은 북매치로 마감된 대리석으로 낮은 벽을 세워 화장실로 연결되는 문이 내부에서 노출되지 않도록 하였고, 새로운 벽에 맞춰 바닥을 대리석으로 변경하여 영역을 구분하였다. 조명은 전면창 측 펜던트만 적용하여 최소로 계획하고 스탠드 조명으로 공간에 따라 변경가능하도록 하였다.

 

장식적인 요소를 배제하고 재료의 물성을 통한 공간계획과 오브제 형태의 간소화 된 공간구성으로 복잡하지 않고 여유가 있는 카페공간이 되길 기대한다.